[리부트] 암묵적인 룰 (채집 스틸, 자리 판매, 엘보 스틸)

리부트 서버에는 암묵적인 룰(규칙)이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채집 스틸, 자리 판매, 엘보 스틸

채집 스틸

일명 - 황금꽃 (희귀)

리부트에서는 모든 제작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간혹 채집을 위해 돌아다니는 유저들을 볼 수 있는데요. 가끔 고확창에 분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루에 최소 한 번은 꼭) 채집에 대한 찬반여론은 갈리는 편입니다. 특히 황금꽃(재획비 재료)은 매우 귀하기 때문에 황금꽃을 캤다가 시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집 찬성파 주장 (스틸이 아니다)

채집을 찬성하는 사람의 주요 주장은 '왜 미리 안 캐냐는 겁니다'
즉, 어차피 캐지도 않을 거 재료가 필요한 사람이 얻어가겠다는데 무슨 문제냐는 소리죠.

• 왜 미리 안 캠? (너가 안 캤잖아, 왜 이제 와서 자기 거라 주장하는 거냐)
• 캐도 되냐는 말에 일일이 대답해 주기 귀찮다 (채집물을 띄운 입장에서) 

채집 반대파 주장 (스틸이다)

채집을 반대하는 사람의 입장은 약간 갈립니다.
절대 캐선 안 된다와 캐도 되는데 왜 물어보지 않고 캐냐는 겁니다.

• 왜 안 물어보고 캠?
• 메이플에서 '자리' 개념이 있기 때문에 그 맵에서 나오는 몬스터뿐만 아니라 채집도 포함이다 
• 메소 회수할 때 캐려고 했는데 왜 마음대로 캠?
• 리부트 서버 특성상 채집 재료는 희귀하기 때문에 절대 함부로 캐서는 안 된다
• 내가 직접 사냥해서 띄운 건데 왜 당신이 캐는 거냐

저의 채집에 대한 생각

저는 '미리 물어보고 캐면 상관없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ex. 캐도 되나요? / 시비 걸릴 가능성 차단)
사실 저의 경우엔 누가 아무 말 없이 캐도 상관 안 하는 스타일입니다. (캐도 된다는 대답을 일일이 하기 귀찮아하시는 분도 계심)

제 생각을 요약하자면..

• 채집물을 띄운 사람은 미리 캐놓고
• 채집을 하려는 사람은 미리 물어보면
• 서로서로 편하지 않나 싶네요
• (*사실 이러면 서로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사냥하는 사람은 사냥 흐름이 끊기기 때문에 일일이 대답해 주기 귀찮고, 캐는 입장에서는 일일이 물어보기 귀찮고)

리부트 자리 판매

리부트에서 자리 판매를 하면 엄청난 어그로를 끌 수 있습니다.
사실상 리부트에서 자리 판매는 유저들끼리 암묵적으로 합의된 사항으로 사실상 '내 사냥터에 와서 제발 스틸해 주세요'라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리 문제로 분쟁이 일어나면 최후의 수단으로 해당 사냥터를 판매한다는 고확으로 어그로를 끄는 경우도 있습니다. (ex. 12 채널 흙숲 자리 팔아요) 

리부트 엘보 스틸 (엘리트 보스)

리부트에서는 엘보 스틸에 대한 고확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해도 된다'는 말이 압도적입니다. 어차피 엘보 소환자는 보상 상자 2개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확에 엘보를 스틸당했다고 띄우면 되려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엘리트 보스

찬성파

• 안 물어보고 잡아도 상관없다
• 한 대만 치는 건 상관없다
• 물어보고 치는 건 상관없다

반대파

• 내가 직접 사냥해서 띄운 것이기에 절대 치면 안 된다
• 물어보지 않고 치면 안 된다
• 잡아도 되는데, 광역기로 사냥터를 쓸어버리면 안 된다
• 쳐도 되는데 한 대만 쳐야 한다

리부트 엘리트 보스(엘보) 저의 생각

어차피 띄운 사람은 상자 2개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쳐도 상관없지 않나..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띄운 사람이 아닌) 치는 입장에서는 귀찮더라도 쳐도 되냐는 말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엘보를 봐도 그냥 지나쳐갑니다. 정신없이 치고 있는데 물어보기가.. 좀 그렇고, 한대만 치고 로프에 매달려 있었는데 왜 스틸하냐고 말을 들은 이후에는 그냥 치지도 않고 지나갑니다. 괜히 시비에 걸리기가 싫네요 (사실 귀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