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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한 달만에 일일방문자 1000명 달성한 후기 및 꿀팁 (+애드센스 통과)

eternal-present 2023. 6. 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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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000명 가지고 호들갑 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력으로 이룬 저의 작은 성취에 대한 짧은 여정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다 전해드리려 하다 보니 생각보다 글이 엄청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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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일방문자 0명의 고비

네... 처음의 저는 오만했습니다.

당연히 누군가는 보겠지

그러나 그 누구도, 정말 어느 누구도 저의 글엔 관심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당연한 결과였죠. 한 마디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 애드고시

초보 블로거들이 절망한다는 애드고시. 겁도 없이 달랑 20개만 채우고 신청을 했습니다. 2주가 지나고 급한 마음에 취소. 다시 글 20개를 더 써서 총 40개를 채우고 신청했습니다. 글자 수를 억지로 채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3. 단돈 '1달러'의 의미

단순한 숫자 1입니다. 그러나 이 숫자 1에 제가 한 달 동안 쏟아 부운 시간을 보상받는 희열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희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니.. 글을 썼는데, 진짜 돈을 준다고?!

이 블로그는 개발 블로그를 가장한 게임 블로그입니다. 네,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게임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4. 사람들은 어떤 글을 좋아할까?

단 한 명도 읽지 않는 글의 예

부끄럽지만 이건 저의 첫 글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지나가는 어느 행인의 생각이 궁금하신가요? 참고로 이 글의 조회수는 한 달이 넘었지만 조회수 10조차 넘지 않았습니다. 네, 사람들은 타인의 생각 따위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시지프신화]를 읽고

부조리 이 책을 접하기 전, 내가 알고 있는 부조리란 단지 '병영 부조리'라고 부르는 군대 내에서의 악습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시지프 신화라는 책에 있는 부조리에 대한 카뮈식의 설명은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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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의 예

여러분이 게임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원하는 정보나 공략을 '모르는 어떤 사람'이 알고 있다면? 게다가 정리까지 해놓았다면? 아무래도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는 사람을 따지지 않습니다. 아래의 글은 현재 저의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입니다. 

 

[메이플] 프로즌 블래스트 공략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

던전 블래스트와 비교해서 이번 새로운 던전은 난이도 차이가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전략도 약간씩 달라서 공방에 참여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개선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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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게 힘을 준 실질적인 팁들 

아래의 글들은 제가 한 달 동안 온갖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메모한 글입니다. 저의 생각도 들어가 있습니다.

도자기를 빚는 것처럼

글은 도자기같이 계속 빚는 거라 생각합니다. 단, 차이가 있다면 도자기는 곧 굳어버리지만 글은 굳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난 것이 있으면 계속 '수정'버튼을 눌러 모양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좋은 모양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티스토리 수정 버튼

 

 

제목 어그로

어그로(Aggro)란? 상대방을 도발해서 상대방에게 적의를 갖게 하여 관심을 끄는 행위

어떤 키워드에 가장 먼저 글을 작성하는 게 아니라면 제목 어그로는 사실상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아무리 좋아도 클릭하지 않으면 볼 수 없습니다. 과하진 않지만 적어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제목을 지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에 '없는' 단어의 조합을 '먼저' 쓰는 게임

덧붙여서 목표 키워드(제목)구글에 검색했을 때 문서가 적은 걸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최상단에 있는 걸 클릭하기 때문이죠. 귀찮더라도 이 과정은 필히 하시길 바랍니다.

 

최상단에 위치한 모습

 

[메이플] ☆메이프릴 아일랜드☆훈장, 메이프릴 의상 세트

메이프릴 위시 오브를 끝까지 출석 체크하면 받을 수 있는 메이프릴 의상과 ☆메이프릴 아일랜드☆ 훈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메이프릴 아일랜드☆훈장 메이프릴 의상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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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대중의 교차점

내가 제일 잘 아는 것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의 교차가 사실상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예시로 든 두 개의 글 모두 제가 3년 정도 즐기고 이 있는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소재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걸 좋아하시나요? 거기서 자신만이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건 어떤 게 있나요?

  1. 내가 좋아하는 것.
  2.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것.
  3. 이 두 가지를 섞는 것.

SEO보다 더 중요한 것

바로 포스팅 그 자체다. 일일 방문수가 몇 만 명인 블로거 분이 말씀하시길,

SEO(검색최적화) 그건 두 번째 얘기다. 여러분은 애초에 이런 거 찾아보시면서 포스팅을 안 하세요.

구글도 여기에 덧붙여 말합니다.

여러분은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Google 검색의 핵심 업데이트 | Google 검색 센터  |  새로운 소식  |  Google for Developers

핵심 업데이트의 작동 방식과 콘텐츠를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업을 알아보세요.

developers.google.com

 

6. 글은 어떻게 써야 할까?

무엇을 써야 할지가 정해졌다면 이제 '어떻게'써야 하는지가 남았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처럼.

그럼 어떻게 써야 할지 답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적이면 글을 잘 못 쓴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생님은 쉽게 설명해 주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도 패턴이 있다.

글을 계속 작성하니 어떤 패턴이 보입니다. 

  1. 아이디어 상시 메모 : 저는 Google Keep을 주로 사용합니다.
  2. 키워드 검색 : 이 글은 제가 쓰고 싶어서 쓴 것이기에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3. 목차 만들기 : 제목과 부제목 만들기
  4. 목차에 따른 글 작성해 나가기 (처음엔 대충)
  5. 대충 적은 것을 다시 빚는다.
  6. 작성하다 떠오르지 않으면 '임시저장'

7. 글쓰기가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돈도 돈이지만 블로깅도 나의 하나밖에 없는 시간을 쓰는 행위이기에 최소한의 즐거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지속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설령,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꾸준함은 배신하지 않는다.

제가 하루에 0명이 봤을 때, 1명이었을 때, 포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것만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 글도 분명 없었을 겁니다. 이 글이 블로그 성장을 원하시는 분들의 가슴에 을 지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글귀를 띄우고 마치겠습니다.

인간은 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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