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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인 인벤 자유게시판에 누군가 AI 만화(큐브 환불 소송)를 올렸다. 그런데 어느새 [임시적으로 게시 중단된 게시물입니다.]로 제목이 변경된 것이다. 사실상 '검열'이 된 것이다. 이런 특이한 케이스에 유저들이 엄청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사실상 스트라이샌드 효과가 난 것이다.
내 생각
난 여기서 특히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한낱 개인에 불과한 사람에게 무려 대형 로펌 변호사 여러 명이 붙었다는 사실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송 준비를 거의 하지 않은 개인이 일부 승소했다는 사실이다.
스트라이샌드 효과
스트라이샌드 효과(Streisand effect)란 어떤 정보나 사실을 은폐시키려 할 때,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실이 더 주목받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여기서 스트라이샌드는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의 사건 때문에 널리 알려졌다.
스트라이샌드 사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어느 사진가가 우연히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스트라이샌드는 자신의 주택이 사진에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삭제를 요청하고 500억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그런데, 이 삭제 요청이 언론과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조회수 40만을 넘어버리는 역효과를 낳았다. (소송을 걸기 전 조회수는 한 자릿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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